지금으로부터 37년 전에
난 국립의료원에서
쪼꼬만 아이를 제왕절개로
낳았다.
큰아들의 생일날,
며느리는 미역국과 잡채, 시금치나물,버섯볶음,갈치구이 등
생일상을 봐 놓고 출근을 해서
아침을 내가 차려 주기만 했다.
난 아직까지 잡채를 해 본 적이
없는데 며늘은 어떻게 잡채를 했는지...
진짜 내 며느리 대단하다.
점심은 콩국수를 먹고
며느리 퇴근길을 태우고
하늘샘 마을에 갔다.
작년에 주렁주렁 열렸던
자두를 보러 갔는데
거의 달리지 않았고
열매들도 모두 병을 치루고
있었다.
저녁은 미역국에 밥 말아먹고
술 마시러 꼬치집에 갔다.
세명이서 맥주 6병을 마시고
기분좋게 걸어오는 길,
동강의 시원한 바람이 어찌나
부드럽고 시원하든지...
큰아들,
내 아들로 태어나 줘서
고맙고,
며늘아,
내 아들과 결혼해줘서
고마워~~♥♥
유니아빠 생일날이었어요~~!!
https://youtu.be/kAbpJfaqLeQ
'이런일 저런일 > 예쁘고 귀여운 손녀, 열무공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처럼 손녀와 놀았어요~~♥♥ (0) | 2020.07.27 |
---|---|
우리 공주 어린이집 알림장 (0) | 2020.07.22 |
단양 캠핑을 마치고...3일차... (0) | 2020.06.26 |
단양 다리안관광지로 캠핑을 떠났어요. (0) | 2020.06.26 |
유니는 씽씽카 타는 연습 중... (0) | 2020.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