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장애인 예술문화축제 A+ Festival
개막식 참가
어제 가평 자라섬에 다녀왔다.
2009년에 시작해서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하는
장애인 문화예술축제 개막식에
우리 동강합창단이
코러스로 협연을 하게 되었다.
그동안 코로나 2단계로
10명 이상 모일 수가 없었기에
ZOOM어플을 이용하여 랜선으로
합창연습을 해 왔었다.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되어서 많이 버벅거리기도
했지만 반복될수록 연습이 가능해지기 시작했었다.
개인별로 불러보라고 시키는 지휘자님 시선을
피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우리가 출연하는 작품은
조선초기 황희,맹사성과 더불어 3대정승이었던
명재상 허 조의 일화를 담은 뮤지컬
'헤이-조!스스로에게 길을 묻다'에서 나오는 노래 중 합창부분을 함께 부르는 것이다.
부천장애인합창단과 동강합창단이 함께 참가했다.
이번 축제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장예총)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가평군, 가평문화관광협의회,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2020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이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가평 자라섬에서 개최된다.
축제 개막일인 23일 오후 7시부터 개막공연 휠체어 댄스팀과
아시아랭킹 1위 비보이 아너브레이커즈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시작으로
척추장애인으로 세종대왕 시절 우의정 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허 조’의 이야기를 담은 갈라 뮤지컬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금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별도의 관객 없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는데, 화상앱 zoom을 통해 개막공연이 생중계 되었다.
또한 24일, 25일 진행되는 공연은 추후 장예총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장예총 공식 SNS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https://www.youtube.com/장예총)
2020 장애인문화예술축제 홍이석 조직위원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개최되는 이번 장애인들의 문화예술축제에 많은 관심과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린다”며
“장애인의 능동적인 예술 활동을 통한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예술인과 관객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며 ‘마주하는’ 공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무대의 합창
https://youtu.be/ahFA2yo84ZU
휠체어댄즈와 비보이 콜라보 공연
https://youtu.be/5ODh2vijp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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