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마차리 석탄기 해빈 퇴적층

여울가 2020. 10. 8. 08:44

 

★마차리 석탄기 해빈 퇴적층

석탄이 묻혀있는 지층을 지질학에서는 평안 누층군이라고 하는데,

요봉층은 그 중에서도 제일 아랫쪽에 있는 층이다.

요봉층 중부에는20m 두께의 담회색 석회암(요봉석회암)이 발달되어 있다.

요봉층 바닥은 주로 사암이나 역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금으로부터 약3억년 전에 만들어졌다.

바닷가의 자갈이 어떻게 이 깊은 산골짜기까지 오게 되었을까?

역암은 땅 위에 있는 자갈이나 모래, 진흙은 흐르는 물이나 바람에 실려 강이나 바다로 옮겨져

차츰 강바닥이나 바다 밑에 쌓이는 것을 퇴적이라고 한다.

이렇게 쌓인 모래, 진흙 따위를 퇴적물이라고 한다.

이런 퇴적물 위에 또 다른 종류의 퇴적물이 쌓이면 아래에 있던 퇴적물은

새로운 퇴적물에 눌려 단단하게 된다.

지층은 이렇게 서로 다른 종류의 퇴적물이 쌓이는 과정이 되풀이 되면서 만들어지는데,

퇴적물이 열과 누르는 힘에 의해 단단하게 굳으면 암석이 되고,

이렇게 만들어진 암석을 퇴적암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