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첫 해설을 시작하다.

여울가 2021. 2. 19. 23:41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지금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가
시행중이다.
그동안 해설 활동을 못 하다가
지난 15일부터 해설이 재개되었고
오늘 대구에서 단체로 오신 10분의 어르신들을
해설사 3명이 3~4분씩 모시고 해설을 하게 되었다.

영천최씨 대종회에서 오신 분들인데
금성대군의 격문 사건으로 순절한
순흥부사 이보흠의 사위 최자척이 그분들의 선조시고 장판옥에 모셔진 위폐를 확인하시기 위해
장릉에 오셨다고 한다.
1457년 격문사건과 관련한 분의 아들,사위,형제들이 줄줄이 처형당했었다.

다행히 오후 날씨가 조금
풀려서 모시고 다니는 데 춥지 않았다.
오늘이 해설사로서 정식 데뷔한(?)날이니
내겐 좀 특별한 날인 셈이다.

RBS역사칼럼-길 위의 역사](23회) 영월 장릉 장판옥 - 조사위(朝士位) 186인 , 김세곤 - https://m.blog.daum.net/segon53/1586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