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 서울 콘서트-The First Dance

어제 4월 23일 가수 양준일 단독 콘서트- The First Dance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열렸다.

나로선 서울 콘서트가 두번째인데
지방보다는 부담이 좀 적었다.
전날인 금요일에 상경해서 이른 아침에
콘서트가 열리는 광운대학교로 갔다.

카페 안에서 서로 알게 된 제니들과 반가운 인사도 나누고 굿즈도 서로 주고 받고 간식들도 챙겨주는 아름다운 모습이 양준일 팬덤에서만 있는 일일까?
그게 조금 궁금해진다.

1부는 오후 2시에...
2부는 오후 7시에 열렸다.
콘서트가 계속 될 때마다 점점 업그레이된 무대를 선보이는 우리의 스타 양준일...

노래, 퍼포먼스,댄스, 토크, 애교, 드레스코드까지 너무나 훌륭해서 팬들을 모두 혼절시키는 마력의 소유자...

두시간 런닝타임을 넘기면서까지
조금이라도 더 잘 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볼 때마다 감동이다.

난 밤10시 마지막 안동행 KTX를 예매했으나, 5정거장 거리인데도 불구하고 결국 놓치고 말았다.
콘서트가 조금 늦게 끝나기도 했지만, 1호선 열차 운행 간격이 너무 멀었고 게다가 청량리역에서 열차의 고장으로 기다린다면서 외대역에서 열차가 움직이질 않았다. 5분 이상...

난 평생 처음으로 혼자서 숙박업소 신세를 졌고, 이튿날인 오늘 첫 열차로 제천까지,
다시 택시타고, 다시 승용차로 영월까지 와서 아침 9시 미사 봉헌하고 출근까지 했다.

몸은 피곤함에 절어서 온 삭신이 지끈거리는데 그래도 행복의 엔돌핀은 만땅이니 이게 바로 미친 덕질이 아닐까?

 

 

 

 

 

 

 

 

 

 

 

 

 

 

 

 

 

 

 

 

 

 

 

 

 

#양준일 #양준일공연
#양준일콘서트 #빈티지양준일
#판타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