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22 죠지아

트빌리시에서 가볼만 한 거리

여울가 2022. 7. 13. 14:00

20220712

트빌리시 구시가지와 돌아볼 곳

트빌리시 구시가지는 좁은 조약돌 거리, 중세 시대 요새 및 지역 주민들의 환대와 따뜻함으로 가득한 동네이다.

또한 조지아의 다양한 종교의 중심지로 정교회, 아르메니아 사도 및 가톨릭 교회, 유대교 회당,

수니파와 시아파를 위한 모스크가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꼭 방문해야 할 구시가지의 명소는 순교자의 다리를 꼽을 수 있다.

1.메디키 다리(순교자의 다리)

무트크바리강(보통 쿠라강이라고 부름)을 가로지르는 순교자의 다리는 1227년 몽골의 침략으로,

10만 명이 순교한 것을 추모하여 만들었다.

몽골군이 침략하여 실크로드를 장악하려고 이 다리를 건넌 다음,

기독교인들에게 배교의 표시로 성모자상을 밟고 지나가면 살려준다고 하였으나,

모두들 거부하여 10만 명여명이 몰살당하여 강에 버렸는데 강이 다 막힐 지경이었다는

비극적인 역사의 현장이다.

메티히 성당에서 그 당시 상황을 그린 성화를 보았는데 부모를 처형하기 전에 아이를 창에 꽂아서

부모가 보는 앞에서 먼저 죽이고 그 다음 부모를 처형했다고 한다.
순교자의 다리는 지금 확장 공사중...

2. 아바노투바니(Abanotubani) 거리

구시가지의 유서 깊은 지역인 아바노투바니 거리에는 정교하게 조각된 발코니로 장식된 골동품 집이 늘어서 있다.

이 지역은 특히 유황 목욕탕으로 유명하며, 이곳의 샘은 이 도시의 탄생 배경으로 알려져 있다.
남녀 대중 목욕탕은 물론 화려하게 장식된 개인실을 이용할 수 있다.

3. 샤르데니(Shardeni) 거리

트빌리시에서 가장 번화한 대로 중 하나인 샤르데니 거리는 카페, 레스토랑, 클럽, 기념품 가게가 즐비한 지역이다.

샤르데니 거리를 둘러본 뒤, 구시가지와 현대적인 트빌리시 사이의 만에 걸쳐 있는 

평화의 다리(Bridge of Peace)에 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