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2
트빌리시 구시가지와 돌아볼 곳
트빌리시 구시가지는 좁은 조약돌 거리, 중세 시대 요새 및 지역 주민들의 환대와 따뜻함으로 가득한 동네이다.
또한 조지아의 다양한 종교의 중심지로 정교회, 아르메니아 사도 및 가톨릭 교회, 유대교 회당,
수니파와 시아파를 위한 모스크가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꼭 방문해야 할 구시가지의 명소는 순교자의 다리를 꼽을 수 있다.
1.메디키 다리(순교자의 다리)
무트크바리강(보통 쿠라강이라고 부름)을 가로지르는 순교자의 다리는 1227년 몽골의 침략으로,
10만 명이 순교한 것을 추모하여 만들었다.
몽골군이 침략하여 실크로드를 장악하려고 이 다리를 건넌 다음,
기독교인들에게 배교의 표시로 성모자상을 밟고 지나가면 살려준다고 하였으나,
모두들 거부하여 10만 명여명이 몰살당하여 강에 버렸는데 강이 다 막힐 지경이었다는
비극적인 역사의 현장이다.
메티히 성당에서 그 당시 상황을 그린 성화를 보았는데 부모를 처형하기 전에 아이를 창에 꽂아서
부모가 보는 앞에서 먼저 죽이고 그 다음 부모를 처형했다고 한다.
순교자의 다리는 지금 확장 공사중...
2. 아바노투바니(Abanotubani) 거리
구시가지의 유서 깊은 지역인 아바노투바니 거리에는 정교하게 조각된 발코니로 장식된 골동품 집이 늘어서 있다.
이 지역은 특히 유황 목욕탕으로 유명하며, 이곳의 샘은 이 도시의 탄생 배경으로 알려져 있다.
남녀 대중 목욕탕은 물론 화려하게 장식된 개인실을 이용할 수 있다.
3. 샤르데니(Shardeni) 거리
트빌리시에서 가장 번화한 대로 중 하나인 샤르데니 거리는 카페, 레스토랑, 클럽, 기념품 가게가 즐비한 지역이다.
샤르데니 거리를 둘러본 뒤, 구시가지와 현대적인 트빌리시 사이의 만에 걸쳐 있는
평화의 다리(Bridge of Peace)에 도달한다.
'바다를 건너서 > 2022 죠지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지아의 트빌리시 시내 풍경과 야경 (0) | 2022.07.15 |
---|---|
조지아에서의 저녁 식사는 산 위에서... (0) | 2022.07.13 |
트빌리시 시오니 성당 (0) | 2022.07.13 |
트빌리시를지키는 나리칼라 요새 (0) | 2022.07.13 |
36번 무너지고 다시 세워진 메테히 교회 (0) | 2022.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