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22 죠지아

트빌리시를지키는 나리칼라 요새

여울가 2022. 7. 13. 13:51

220712

나리칼라 요새(Narikala Fortress성곽)

5세기 조지아의 이베리아 왕국의 수도의 방어 시설로 사용된 요새로 케이블카를
탑승하고 올라갔다.

트빌리시 구시가지가 발아래로 펼쳐지는데 무역하는 상인들이 많이 거주했었다고 한다.
이 구시가지의 궁극적인 상징이 바로 나리칼라 요새이다.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이 4세기 요새는 수세기 동안 도시의 수호자였으며, 많은 침략과 공격을 견뎌냈다.
요새는 여러 차례에 걸쳐 재건 및 복원되었으며 투르크-페르시안 전쟁 후 로스텀(Rostam) 왕이 복원한

17세기 이래로 현재의 상태를 보존해왔다.

이 언덕 위에 한손에는 와인을 들고, 한손에는 칼을 쥔 20m 높이의 어머니상이 있는데 이는 적에게는 칼을 휘두르고,

친구에게는 와인을 건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트빌리시 시가지는 정말 아름다웠다.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그리 높은 느낌이 없는 요새인데 전망대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