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22 아르메니아

알리베르디의 아그파트수도원

여울가 2022. 7. 17. 03:27

220715


알라베르디의 아그파트 수도원

아르메니아는 세계 최초로
기독교를 국교로 정한 나라이다.
기원후 301년 최초로 국교 지정했고
두번째가 조지아
그리고 세번째는 392년 로마가 국교로
지정하였다.

아그파트 수도원은 비잔틴 양식으로 10세기 후반에 건축하였으며 10~13세기 번성했던 키우리크 왕조의

중요 교육기관이었다고 한다.

아흐파트 수도원은 요새화된 대규모 수도원 단지로서 주 성당과 성 그리고리 교회(Church of Sourb Grigor)로

구성되어 있다.

성 십자가를 봉헌하기 위해 지어진 주 성당은 수도원을 구성하는 건축물 가운데 최대 규모이며,

966년~967년에 건축되기 시작하여 991년에 완성되었다.

측면 벽에 세워진 거대한 4개의 기둥이 중앙 돔을 지탱하고 있으며,‬

바깥쪽 벽은 삼각형 벽감으로 덮여 있다.
교회 동쪽 끝에 있는 반원형 부분에는 우주의 지배자로서 그리스도를 묘사한 벽화가 있다.

11, 12세기에 교회로 들어가는 큰 규모의 서쪽 입구를 포함해 일부 복원 작업이 행해졌으나

초기의 형태를 완벽하게 지니고 있다.

성당 밖과 내부의 바닥에는
평면 묘지들이 꽉 들어차 있다.
그리고 돌을 새겨서 만든 하치카르가
수없이 많이 설치되어 있었다.
이 하치카르를 파는 법도 이곳 아그파트에서 가르쳤다고 한다.

301년 이후 교회 건축할 때
하치카르를 설치하는데
십자가 아래는 현세 지상을 뜻하고
위는 천상의 세계를 뜻한다.
이 땅에 살다가 하늘구원을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도구인 셈이다.

사람이 죽었을 때 노잣돈의 개념으로
하치카르를 만들었다고 한다.

또 이곳은 국가 기밀문서나 서적 등을 항아리에 담아서 보관했던 곳으로
바닥 가득 항아리들이 묻혀있다.
외세의 침입을 받았을 때는 문서 위에 포도주병을 쌓아서 위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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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인구는 320만명이며,,수도는 예레반이다.
아르메니아는 노아의방주가 머물렀다는 아라랏 설산이 인근에 있어서 기독교의 한 종파인
아르메니아 정교를 신봉하는 이곳 사람들에게는 성지로 불린다.
엄밀하게 말한다면 아라랏설산은 터어키 동부에 위치한 산이지만 역사적으로는
아르메니아의 땅 이기도하다.
수도인 예레반의인구는 110만명 정도이며 문화 경제 정치의 중심지이다.
특히 아르메니아는 인근국가인 아제르바이잔과 국경의 무력충돌이 잦아서 서로 원수지간이기도하다.


아르메니아의 아그파트 수도원

https://youtu.be/2vjACHuOEk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