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인구 확대를 위한 영월문화도시 정책포럼
영월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는
지난 8월3일 오후2시부터 동강시스타 대연회장에서 '관계인구 확대를 위한
영월문화도시 정책 포럼'을 개최하였다.
영월은 석탄산업이 호황을 누리던 1960년대에는 인구 13만명이었던 적이 있었으나
석탄산업합리화 조치 이후 2021년10월 현재 3만8천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 인구감소지역 89곳을 지정했는데 영월군도 거기에 포함되어 있다.
인구감소 원인을 진단하여 지역특성에 맞게 인구유입계획을 수립함과 동시에
정부가 국고보조와 재정지원, 특례 부여 등과 같은 지원을 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과 청년인구의 유입, 생활인구 확대, 육아정책 보완 등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시각으로 보아서는 정주인구의 증가로 이어지기가 어려운 현실이다.
그 대안으로 나온 것이 관계인구이고 관계인구의 확대방안을 논의해보는 것이 이번 포럼의 목적이다.
영월의 첫 관계인구가 1457년 유배오신 단종이라는 발표를 듣고 혼자 웃었다.
기조강연은 최준호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박상헌교수(한라대학교 교수)가 맡았고
주제발표에는
전영철 교수(상지대교수)
이소영 연구원(한국지방행정연구원)
류시영 교수(한라대학교 교수)
유학열 연구원(충남연구원)이 참여하였다.
이어서 3부에서는종합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오늘 포럼으로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알게 되었다.
영월을 고향으로 둔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 기부에 참여하게 홍보하고 기부한 금액의 30%에 해당하는
고향의 물품을 답례품으로 보낸다고 한다.
농촌살리기에도 한몫 할 듯 하고
세액공제 혜택도 준다하니 상당히 좋은 제도인 것 같다.
영월처럼 소규모 도시는 문화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게 결론이다.
특히 우리 영월은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고장이다.
자연관광지도에 각자가 주인공인 문화지도를 그려넣는 것이 중요하다.
시민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문화의 보편적 가치를 확보하고 각자 행복한 삶을 꾸려나가면
영월에 사는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관계인구란?
그 지역에 정착해서 살지 않더라도 그 지역의 농산물을 소비하거나 때때로 방문해서
일하거나 쉬다가는 인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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