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22 일본 다카마쯔,나오시마

땅 속에 지어진 현대 미술관 지중(지추)미술관

여울가 2022. 12. 18. 19:18

지추 미술관(Chichu Art Museum, 地中美術館, ちちゅうびじゅつかん)

지중미술관은 일본 나오시마 섬 땅 속에 지어진 현대 미술관이다.

일본 가가와[香川(향천)] 현 나오시마[直島(직도)] 섬에 있는 현대 미술관이다.
‘섬 전체가 미술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예술의 섬 나오시마를 대표하는 전시공간이다.

나오시마 섬은 둘레가 16km에 불과한 세토나이카이[瀬戸内海(뇌호내해)] 해상에 떠 있는 작은 섬이다.

산업 폐기물이 쌓이면서 오염이 심해 오랫동안 방치된 지역이기도 했다. 그런데 1987년부터 일본 교육 업체인 베네세가 섬을 단장하기 시작하면서 ‘디자인과 예술의 섬’으로 탈바꿈했다.

나오시마 섬에는 ‘베네세 하우스’와 한국 화가 ‘이우환 미술관’ 등 예술 공간이 잇따라 세워졌다. 지추 미술관도 베네세 재단이 주도해 2004년 설립한 미술관이다.

미술관 전체 공간이 모두 땅 속에 지어졌다. 미술관 이름인 지추[地中(지중)]도 이런 이유로 붙여진 것이다.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으로 평가 받는 이 전시공간은 일본의 건축가 안도 다다오[安藤忠雄(안등충웅), 1941~]의 작품이다.

또 미술관은 작가 단 세 명의 작품만을 전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세
명의 작가는 프랑스 인상파의 거장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1840~1926)와 미국의 대지(大地) 미술 작가인 월터 드 마리아(Walter de Maria, 1935~), ‘미니멀리즘의 사제’ 혹은 ‘빛의 작가’로 불리는 제임스 터렐(James Turrell, 1943~)이다.

모네의 전시공간은 이탈리아 대리석 70만 개로 바닥이 장식돼 있으며 마리아의 전시공간은 엄숙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또 터렐의 전시장인 <오픈 스카이>는 전시공간인 동시에 공간 전체가 터렐의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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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지식백과 사전에서 가져옴.

지중미술관은 시간제로 예약을 받고 있는데 한국에서부터 예약을 미리 했다.
혹시 입장이 어려울까 봐서...

(지중미술관을 예약사이트
https://www.e-tix.jp/chichu/)


입장료는 2,100엔이고
미술관이 지하에 들어있다는데
별로 체감하지 못했다.
모두 4곳의 공간을 보면 끝...
좀 허망한 느낌이 드는 건 나만의 느낌일까?
모네의 방과 제임스 터렐 방은 신발을 벗고들어갔다.

실내 사진촬영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데
제일 신기했던 작품은 제임스 터렐의 파란벽이 있는 작품이었다.
분명히 벽인 줄 알았는데 빛으로 채워진
공간이었다.
작품은 눈에 보이는 빛의 색깔이 그렇게 다양하게 변하면서 그 빛속으로 걸어 들어가면 몽환적인 느낌이 들면서 정신이 몽롱해진다.

모네의 그림은 수련을 그렸고, 월터 드 마리아의 작품은 검은 구 한개를 넓은 공간에 설치했는데 지붕에서 비치는 빛에 따라지붕 공간이 반사되어 모양이 다르게 보였다.

안도 다다오의 작품도 있었는데
세모모양의 땅에 커다란 자갈들을 빽빽하게 채워놓았고,
하늘에 네모구멍을 내 놓고 시시때때로 변하는 구름을 바라볼 수 있었다.

카페 앞 정원에서 이것 저것 나무들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었다.
빨간 호박 키링 등 매점에서 기념품을 판매하는데 상당히 고가라서 눈으로 구경만 했다.

*지중미술관의 사진은 지중미술관 홈피에서 가져옴..
출처: https://benesse-artsite.jp/en/art/chichu.html

Chichu Art Museum | Art | Benesse Art Site Naoshima

View a museum guide and fees for the Chichu Art Museum in Naoshima, plus information on artists and programs, etc.

benesse-artsite.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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