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23 이집트

룩소르에서 후루가다 가는 길

여울가 2023. 3. 11. 00:27

20230304

룩소르의 크루즈에서 아침을 맞이한다.
크루즈에서 세밤을 보냈는데 헤어지기
섭섭하다.
이른 아침에 서쪽 하늘에서 열기구들이
솟아올라서 한참동안 구경을 했다.

버스를 타고
오전 내내 후루가다를 향해서 달렸다.
가는 길에 이집트 시골 풍경을 즐길 수
있었다.
강에서 낚시를 하고 사탕수수를 수확하는 사람들, 등교하는 아이들 모두 정겨운
모습이다.
특히 버스를 향해 손을 흔들어주는 아이들이 많아서 우리나라 6,70년대가 생각났다. 시골이든 도시든 상관없이 아이들은 이방인들의 버스를 향해 손을 흔들어준다.

후루가다는 유럽이나 러시아인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라고 한다.
거의 모래먼지로 뿌옇게 흐린 하늘을 보다가 후루가다에 오니 숨이 확 트이면서 드디어 살 것 같다.

룩소르에서 후루가다 가는 길
https://youtu.be/6huFVL3kN7s

#이집트여행 #룩소르 #후루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