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영월속의 아프리카, 아프리카미술박물관

여울가 2023. 6. 8. 10:58

손녀를 데리고
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에 갔다.
고씨굴과 주차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이곳은 2009년 5월에 개관하였다.

우리와 지리적으로 아주 멀리 떨어져 있기에 마음도 먼 그곳 아프리카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아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유엔 가입국 193개국 중에 아프리카 대륙에 54개국이 가입되어 있다고 하니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나라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유럽 면적의 5배이고, 우리나라 면적의 125배 크기라고 한다.

손녀는 7살, 아직 작품보다는
입구에서 판매하는 기념품이나 장난감에더 눈길이 가는 나이이다.

우리나라 사람들과 다른 피부와 얼굴모양을 지닌 아프리카인들의 모습을 보고  신기해 했고 코끼리의 이빨인 상아의 크기에 깜짝 놀랐다.

1층,2층을 둘러보고 사진도 찍고
유니콘 모양의 비눗방울 장난감을 사서
잔디밭에서 비눗방울 놀이도 하고 방방이도 탔다.

이번 중 토요일(10일)에 '탄자니아의 날'행사가 있다는데 준비를 위해
꽃단장으로 외부 페인트 작업이 한창이었다.

#영월군아프리카미술박물관 은요~~♡

영월 아프리카 미술 박물관은 아프리카
여러 부족의 생활 의식, 신앙, 축제등과 관련하여 만들어진 문화를 문화품 즉 조각, 그림, 생활도구! 장신구 등과 현대미술 작품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다양한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기 위하여 주한 아프리카 대사관이 출품한 아프리카 문화전을 반영구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또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 페루 등 7개국에서 외교관 생활을 30년 정도 하신 관장님이 수집한 작품들이 1층과 2층 전시실에 다수 전시되어 있다.

계기별 또는 지역적 특성에 맞는 특별기획전을 개최하는데 예를 들면 '잠비아의 날'이나  '탄자니아의 날'을 개최하여 아프리카인들과 주민들이 함께 자리를 같이하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므로써 박물관의 기능을 보완하고 있다.

   아프리카인들의 관념 세계를 표현한 마스크와 인물상 등 전통적 조각품을 통하여 그들의 예술적 재능을 찾아볼 수 있고 아프리카 미술의 소재, 제작기법, 미술적 특징 등이 현대미술에 미치는 영향과 의미를 알아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은 전시, 수집, 보전 및 연구의 기본목적에 부합하는 활동을 통하여 아프리카 문화이해 증진과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과 오해의 불식을 추구하고,  박물관의 교육적 기능을 강화하여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과 진취적 사고를 높이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영월군은 2008년에 '영월박물관고을특구'로 지정받아 <지붕없는 박물관고을>로 자리매김하고 관내 다양한 박물관을 특화 육성해 오고 있다.

현재 공립박물관은 9개로 별마로천문대, 단종역사관, 난고김삿갓문학관, 동강사진박물관, 영월 동굴생태관, 강원도탄광 문화촌, 동강생태정보센터, 젊은달 와이파크, 라디오스타 박물관 등이 있다.

또 사립 박물관은 14개를 운영하고 있는데 조선민화박물관, 국제현대미술관, 영월곤충박물관, 호야지리박물관, 영월 화석박물관, 호안다구박물관, 쾌연재도자미술관, 영월아프리카 미술박물관, 종교미술박물관, 영월 미디어기자박물관, 영월 초등교육박물관, 인도미술박물관,만봉불화박물관, 영월지오뮤지엄 등이 있다.

#영월문화도시 #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