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겨울, 슈가맨이라는 TV프로그램을 즐겨보던 중에
내 머리를 세게 치던 가수가 바로 양준일이다.
1991년에 데뷔를 했다는데 난 심하게 흔들리던 삶을 살던 때라
그런 가수나 연예인들에 대해
접할 기회가 전혀 없었다.
설사 관심이 있었다해도 가수 양준일은 혜성처럼 반짝 나타났다가
소리없이 스러진 별똥별 같았으니 알고 있을 턱이 없었다.
슈가맨 방송 이후 양준일에 대해 검색이 이어졌고, 12월25일 뉴스룸
문화초대석에서 앵커 손석희와의 대담에서 그의 진솔하고 겸손된 태도에 퐁당 빠지고 말았다.
담담하게 말하는 그의 과거의 힘들었던 일들이 눈에 보이는 듯 했고,
뒤이어 12월31일 한양대에서
팬미팅을 겸한 콘서트가 열렸는데 전좌석 매진되었고, 그 공연실황을 JTBC- TV에서 수회차 방영을 해줘서 빠짐없이 볼 수 있었다.
그는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늦게 이루어져서 너무 행복해요.
감사함이 두배예요.
만약 일찍 이루어졌다면
이런 감사함은 없었을 거예요.
여러분이 저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희망을 주셔서 어떻게 보답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곧이어 2020년이 밝았는데
이때부터 코비드19라는 전염병이 시작되었고, 가수 양준일은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서 활발한 가수 활동을 시작하였다.
가수 양준일은 팬들을 my King & Queens이라고 부르며 늘 감사와 사랑을 표현한다.
그는 팬들은 자신을 버티게 설 수 있는 땅이라고 했다.
지난 4년을 돌아보면 어떻게 이렇게 끊임없이 노력하고 신곡을 발표하며 콘서트도 수차례 여는 초인적인 에너지를 갖고 있는지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팬들 역시 하루 시간을 현생과 쪼개가며 온힘을 다해 양준일을 응원하고 있다.
평생 살면서 덕질이란 게 뭔지를 몰랐는데, 이게 보통 정성이 들어가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곁에서 지켜보는 친구나 지인들이 내게 묻는다.
네가 이렇게 열심히 응원하는 것을 가수 양준일이 아느냐고?
암...알지...알고 말고...
나라는 개인은 모르지만 나같은 개개인들이 양준일의 앞길을 위해 얼마나 진심어린 정성을 쏟고 있다는 사실을 양준일은 잘 알고 있단다.
팬들을 복수로 보지않고
'한 사람'으로 생각한다는 양준일의 어록이 있다.
가수 양준일은 변함없이 정직하고
처음처럼 늘 초심을 잃지 않으며
팬들을 가족처럼 사랑하고 존경하는
올곧은 사람이다.
그를 음해하려는 세력들이 존재하고 있어서 걸림돌이 되고 팬들은 상처를 받고 있지만, 본인은 그런 이들까지도 모두 감싸안는 포용력을 가진 큰 사람이다.
그래서 팬들도 할 말이 많은데
꾹꾹 하고 싶은 말들을 가슴에 담아둔다.
가수 양준일은 지난 11월 3일에 또 하나의 싱글앨범을 발표했다.
2001년에 발표한 'Goodbye'를 리메이크해서 'Goodbye_X_Love'라는 곡으로 재탄생 시킨 것이다.
롹 발라드인 이번 곡은 가을에 딱 맞는 감성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저음으로 독백하듯이 노래하는 양준일은 음유시인처럼, 때로는 연극배우처럼,
가슴을 저미게하는 음성과 표정으로 뮤비 속에서 슬픔을 토해낸다.
과거의 이별을 잘 보내고 이제 또 새로운 삶을 향하는 우리네 인생을 보는 듯 하다.
가수 양준일을 사랑하고
존경하고 응원하면서 익어가는
지금의 이 시간들이 내겐 큰 축복으로 다가온다.
양준일을 알게된 후
내겐 활력이 생겼고
기다림이 생겼고
즐거움이 생겼다.
고맙습니다.
양.준.일
사랑합니다.
양.준.일...
https://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5419627
2023년 11월 7일
팬이 쓰는 편지인 톱스타뉴스의
<F레터>로 실린 글입니다.
https://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5419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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