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24년 베트남 달랏

모자이크 형식의 린푸옥사원

여울가 2024. 3. 24. 23:46

20240319

모자이크 형식의 린푸옥사원

1952년 완공된 불교 사원으로, 색유리와 도자기 조각을 모자이크한 화려한 외관이 눈에 띈다.
버려진 도자기 그릇 깨진 것, 맥주병 깨진 것등 폐품들을 재활용해서
조성한 사원이라서 일명 '쓰레기사원'이라고도 불리운다.

왼쪽 대웅전 안에는 부처의 일화를 그린 모자이크 부조 12개가 벽면을 둘러싸고 있고 그 한가운데에 4.8m의 거대 불상이 있다.
입구에 설치된 거대한 용은 겉이 모두 맥주병 깨진 걸로 만들어졌다.

대웅전을 나와 왼편으로는 80m 높이의 7층 종탑이 서 있는데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탑으로 알려져 있다.
이 동종은 높이 4.3m에  8.5톤의 무게를 자랑할 만큼 거대한 종으로
종 아래쪽  장식도 무척 아름답네.
2층으로 올라가면  여행객들이 소원을 적은 메모지를 종에 붙이고 직접 타종을 세번하며 소원을 빈다.
우리도 소원종이를 붙이고 타종도 3번 했다.

종탑 옆으로는 거대한 관세음보살상이 보이는데, 특이하게도 말린꽃으로 만들어진 불상이다.
작년 12월에 꽃을 다시 갈아붙였다는데 온통 노란 국화꽃으로 뒤덮고 있어 신기함이 더하다.

린프억 사원 지하의 지옥을 재현해 놓은 곳이 있다고 들었는데 너무 무서울 것 같아 내려가지 않았다.


https://youtu.be/J3VgxlVvPaw?si=xw2uSKKIbDJdEtu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