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제주도

온 세상에 돌천지, 돌문화공원

여울가 2024. 11. 8. 21:30

제주 돌문화공원

화산탄을 비롯하여 다양한 종류의 화산분출물을 한 곳에서 모두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2006년 6월 문을 연 ‘제주돌문화공원’이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중산간에 위치한 이곳은 제주도 지질의 종합 박물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전시물의 종류나 희소성 측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제주돌문화공원은 3,269,731m2(약 100만 평)의 드넓은 땅위에 제주의 생성과 제주민들의 돌이용 문화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코스는 제주도의 형성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제주도의 화산활동과 화산분출물, 화산동굴, 오름, 퇴적물, 지하수 등에 대한 내용을 전시하고 있는 돌박물관과 돌민속품 및 옹기류 야외전시장을 관람할 수 있다.

제2코스는 과거 제주민들이 돌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고인돌과 선돌, 동굴유적, 대형 맷돌과 주춧돌 등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야외전시장에서는 선사시대 때부터 돌을 실생활에 어떻게 이용해 왔는지를 시대별로 전되어 있을 뿐 아니라, 동자석과 석상들도 진열되어 있다.

또한 제3코스는 지금은 거의 사라져버린 옛마을을 본따서 세거리집, 두거리집, 말방앗간 등를 배치하여 옛사람들의 삶을 엿볼수 있는 코스이다.

제주돌문화공원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곳은 돌박물관 내 ‘돌갤러리’이다. 크고 작은 다양한 형태의 용암구(lava ball)를 비롯하여 화산탄, 용암수형(lava tree 또는 lava mold), 용암석순, 용암종유, 풍화작용을 받은 화산암, 사람이나 동물 모양의 화산암 등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는 문화관광해설을 예약했는데
나오신 해설사님이 남들이 쉽게 갈 수 없는 곶자왈 코스를 선택해 주셔서
두번째 방문한 내겐 더 좋은 코스였다.

1코스의 마지막인 오백장군과
어머니 방에서 해설은 끝났고,
너무 넓은 곳인데 2코스,3코스는
다음을 기약했다.

제주 돌문화공원
https://youtu.be/T6ZlTkxJUN4?si=sE7ACbmof3_VRUG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