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친구에게

여울가 2006. 7. 3. 15:53
나는 울거라 생각 못했는데...

입소식을 마치고 연병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눈물이 앞을 가리더라...

내겐 남편 대신이었는데...



너무 재미있는 건...

돌아오는 차 속에서 그동안 아무렇지 않게 잘 있던

차돌이가 엉엉 울었다는 사실....

얼마나 서럽게 울던지 나도 또 눈물이...

오늘은 왼종일 울기만 한 날이었다....



그래...

네 말대로 먹여주고,재워주고,봉급주고,보너스까지 주는데...

그리고 아무나 갈 수 있는 곳도 아닌데...

울 일이 없는데 왜 자꾸 눈물이 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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