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의 완도대교 입구 ‘산해진미식당’은 낙지회무침(1만 원)이 별미.
7, 8월은 농어 광어 철이다. 푸짐한 반찬의 정식(6000원)도 있다.
장흥의 7월은 참장어 철. 옥섬관광횟집에서는 참장어샤부샤부를 낸다.
차밭 보성에서는 한정식을 즐긴다. 순천시내 ‘일품매우’는 매실을 먹여 키운 육질 좋은 한우를
낸다.
광양 섬진강변의 청매실농원 주인인 홍쌍리 씨의 가족이 운영하는 곳.
장천동 시장통의 대원식당은 구옥에서 한정식(1만5000원)을 낸다. 간장독 된장독이 가득한 마당의
장독대가 인상적이다.
승주 선암사 부근의 진일기사식당은 돼지고기 김치찌개가 별미다.
경남 통영의 여객선터미널 앞 서호시장은 통영 거제의 식당 주인이 몰리는
곳.
시장 안 대장간 골목의 ‘원조 시락국’은 꼭 들르자.
장어를 고아 낸 국물에 된장을 풀어 끓인 시래기국(4000원)의 구수한 맛이 좋다.
시장입구의 ‘분소식당’은 생선국으로 유명한 곳이다.
싱싱한 횟감으로 매운탕(쏨뱅이, 복·1만 원)을 끓여 낸다. 생선국은 8000원(복국 장어국).
인근 거제의 새 별미는 백만석(www.백만석.com·신현읍 고현리)의 ‘멍게비빔밥’.
냉동한 멍게 속을 뜨거운 밥에 비벼 먹는데 향긋한 맛이 그만이다.
우럭 맑은 탕과 함께 낸다(1만 원).
부산의 명물은 자갈치시장의 곰장어
구이.
곰장어 골목의 ‘8호 김해집’은 김옥자(61) 씨와 며느리들이 24시간 음식을 내는
32년 전통의 식당.
기장 읍내 시장 통의 ‘못난이식당’은 갈치전문식당이다.
구이와 찌개가 기본이고 기장에서 갈치가 나는 8월 중순∼11월 말은 갈치회도 낸다.
○파도의 동해안
동해안에서 생선의 맛이 좋기로 이름난 곳은 강원 삼척의 정라진(삼척항).
정라진 길가의 ‘바다횟집’은 술꾼들이 속풀이로 즐겨 찾는 ‘곰치국’(6000원)의 명소다.
물회(오징어 광어 골뱅이)도 있다. 인근 ‘향토식당’은 가자미회(1만5000원)와 도루묵찜(2만
원)이 맛있는 식당.
새벽에 들어온 싱싱한 가자미를 뼈째 썰어 야채와 함께 초고추장에 버무려 먹는다.
연어 은어가 잡히는 양양 오대천변에는 은어회 식당도 있다. 구이와 튀김(각 2만 원)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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