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08년 말레이시아

겐팅 하일랜드, 행정도시 푸트라자야

여울가 2008. 2. 4. 18:32

해외로 뻗어나간 중국인들의 활약상을 이곳에서도 볼 수 있었다.

해발 고지 1,90미터에  거대한 도시를 건설한 중국인 덕분에

케이블카를 타고 밀림 위를 지나 1,90미터 고원의 도시에 도착했다.

구름 속에 둥둥 떠 있는 느낌이 든 곳-겐팅 하일랜드...

커다란 밀림의 나무들을 발 아래로 두고 올라가는 기분이

무시무시하면서도 너무나 멋진 곳이었다.

그곳에는 호텔,콘도,놀이공원,카지노 등 많은 건물들이 있었는데

과연 이 높은 곳에 어떻게 이런 건물들을 지을 수 있었는지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카지노에서 약간의 게임도 하고...아주 약간의 돈을 잃었다  ..

이곳도 외국인들에겐 입장료를 안 받는다네..크하..

 

 

 

 

 

 

쿠알라룸푸르의 극 부유층이 사는 동네를 차로 돌아 보기도 하였다.

길가에 차를 세우는 법이 없고

모두 가옥의 일층에 차를 주차하고 있었다.

자동차의 대수가 거의 3대 정도씩...

이제 돌아가야 하는 길...

 

행정도시인 푸드라아야에 갔다.

계획적으로 만든 행정도시인데 거대한 규모에 비해

인구가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쿠알라와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서 직장인들이 대부분 쿠알라에서

출퇴근을 한다고 한다.

4박5일 동안의 말레이시아 여행에서

우리나라의 건물들이 얼마나 획일적인 모습으로 지어졌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다.

참으로 공기도 맑고 자연과 건물들이 아름다운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다를 건너서 > 2008년 말레이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랑카위의 원숭이  (0) 2008.02.05
말레이시아의 먹거리  (0) 2008.02.04
반딧불을 찾아서-쿠알라 슬라고  (0) 2008.02.04
회교사원  (0) 2008.02.04
쿠알라룸푸르 시내  (0) 2008.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