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하고 추운 곳에서의 잠으로 인해
곤장을 100대정도 맞은 것처럼 온몸이 천근만근이다.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었다면 투정이라고 부리겠지만
좋아서 하는 일이니 어찌하랴...
생전 끓여보지도 않은 미역국을 끓인다.
재첩을 넣고...
간이 맞는지 안 맞는지도 모를 국맛인데
시장이 반찬인지...산중 생활이어서인지
그냥 맛있다며 잘들 먹는다...
이곳 생활에 빨리 적응해야 겠다...
공기가 달고 물은 시원하고 사람들은 따뜻하다.
주일인데 서둘러 명동으로 달려야 했다.
월례 기도모임이 있는날이므로...
이 피곤함을 예수님께 모두 봉헌하고 성주간을 맞이하련다..
괭이눈(꽃모양이 고양이눈을 닮았다 해서)
원추리
산자꽃
멸가치
이깔나무(곧고 단단하여 예전엔 전봇대로 사용함)
개별꽃
제비꽃
남산제비꽃
야생달래꽃
큰괭이밥
점현호색
진범
고뫼골 약수터(곰이 살았다는...)
천마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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