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
동쪽은 김제시·정읍시, 북쪽은 부안만, 남쪽은 곰소만, 서쪽은 황해에 접한다. 범위는 대체로 부안군의 면적과 일치한다.
북동쪽의 동진강에서 남서쪽의 반도해안 끝까지의 길이는 약 90㎞이다.
반도의 동반부는 광활한 호남평야의 일부가 되어 곡창지대를 이룬다.
서반부는 노령산맥(蘆嶺山脈)에서 분리되어 생긴 산괴(山塊)인데, 숲이 우거진 산과 계곡이 모래해안·암석해안과 어울려 뛰어난 경승지를 이룬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지역을 외변산, 내륙부를 내변산이라 부른다.
중앙 내륙부는 1999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격포리(格浦里) 해안의 채석강(彩石江)·적벽강(赤壁江), 신라 때 창건된 내소사(來蘇寺), 직소폭포(直沼瀑布),
고사포해수욕장(故沙浦海水浴場), 월명암(月明庵) 낙조대(落照臺) 등 관광자원이 많다.
이 곳에서 자라는 곧고 큰 소나무인 변재(邊材), 야생 난초인 변란(邊蘭), 이 곳에서 나는 자연산 꿀인 변청(邊淸)을 일컬어 삼변(三邊)이라고 한다.
채석강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 맨 서쪽에 있는 해식절벽과 바닷가.
1976년 4월 2일 전라북도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되었다. 면적 12만 7372㎡이다.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 맨 서쪽, 격포항 오른쪽 닭이봉 밑에 있다. 옛 수군(水軍)의 근거지이며 조선시대에는 전라우수영(全羅右水營) 관하의 격포진(格浦鎭)이 있던 곳이다. 바닷물에 침식되어 퇴적한 절벽이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하다. 주변의 백사장, 맑은 물과 어울려 풍치가 더할 나위 없다. 채석강이라는 이름은 중국 당의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채석강과 흡사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채석강에서 해수욕장 건너 백사장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붉은 암벽으로 이루어진 적벽강이 있다.
지형은 선캄브리아대의 화강암, 편마암을 기저층으로 한 중생대 백악기의 지층이다.
여름철에는 해수욕을 즐기기 좋고 빼어난 경관 때문에 사진 촬영이나 영화 촬영도 자주 이루어진다.
'여행길에서 > 전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제 벽골제 (0) | 2009.09.21 |
---|---|
내소사 (0) | 2009.09.21 |
새만금을 지나서 (군산-변산 미개통 지역을 통과하다.) (0) | 2009.09.21 |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와 토요시장 (0) | 2009.09.17 |
보성 녹차밭으로... (0) | 2009.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