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개발사업은 만경강·동진강 하구의 갯벌을 개발하여 최대한의 용지를 확보하고,
종합 농수산업 시범단지를 조성하며, 항만과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여 장차 새만금 국제무역항의 건설 기반을 구축하는 등의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1991년부터 2004년까지 총사업비 2조 510억원을 들여 담수호, 양·배수장, 방조제, 용배수로, 배수갑로 등의 수용시설물이 들어선다.
공사가 완공되면 만경강과 동진강 하구의 굴곡진 100㎞의 해안선이
비응도~고군산군도~변산반도 사이를 연결하는 33㎞의 직선 방조제로 바뀌게 되어
그 방조제 안쪽으로 새로이 4만 100㏊의 용지가 생김으로써 그만큼 국토가 확장된다.
이 면적은 전주시 면적의 두 배, 여의도의 약 140배에 이른다.
간척지에는 주택지구·상업지구·공업지구가 들어서고 인구 30만의 신도시가 생긴다.
또 연간 9조 9400만 톤의 용수가 공급되고 수해 상습지 1만 2000㏊가 해소되는 효과를 얻는다.
배수갑문
신시 배수갑문 전경
신시 배수갑문
새만금 전시관- 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 있는 새만금 간척개발사업의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
1995년 농업기반공사 새만금간척사업소가 개관한 간척 전문전시관이다.
세계 최대 규모인 새만금간척개발사업의 추진 과정과 그동안 시행해 온 간척사업에 대한 역사를 각종 사진과 도표·모형·첨단 영상매체로 보여준다.
총 건축 면적은 1116㎡으로 2층 규모인데, 866㎡의 전시관과 120㎡ 규모의 전망대, 기타 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전시관에는 사업지구 전체를 1만분의 1로 축소한 모형과 배수갑문 모형, 개펄과 인간 등 주제를 담은 20여 개의 판넬,
레이저디스크플레이어 3대, 슬라이드프로젝터 3대 등이 있다.
전망대는 망원경 5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108석 규모의 영상실을 갖추고 있다.
영상실에서는 새만금사업의 종합적 모습과 미래에 관한 슬라이드를 상영한다.
새만금사업은 만경강과 동진강 하구에 길이 33㎞의 방조제를 쌓아 조차의 피해와 염해를 없애기 위해
1991년부터 시작된 국가사업으로서 하구 간석지의 일부를 육지화하여 2011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2만 8300㏊의 새로운 토지가 조성되어 연간 9만 4000t의 곡물을 생산하게 된다.
또한 뛰어난 자연경관을 갖춘 고군산군도가 변산반도국립공원 및 해수욕장 등과 연결되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바뀔 예정이다.
전시관은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산 28-6번지에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동절기 4시)까지 문을 열며 공휴일은 휴관한다.
'여행길에서 > 전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소사 (0) | 2009.09.21 |
---|---|
변산반도 그리고 채석강 (0) | 2009.09.21 |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와 토요시장 (0) | 2009.09.17 |
보성 녹차밭으로... (0) | 2009.09.17 |
장흥군 회진면 이청준 님의 생가 (0) | 2009.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