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전라도

김제 벽골제

여울가 2009. 9. 21. 15:38

 전북 김제시 부량면() 용성리() 소재의 비석 및 삼국시대의 저수지 둑.

사적 제111호로 지정되었다.

김제 벽골제는 한국 최고()·최대의 저수지 둑으로 《삼국사기》에 의하면 330년(백제 비류왕 27)에 쌓았고,

790년(원성왕 6)에 증축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후 고려·조선 시대에 수리하였다.

제방은 포교리()를 기점으로 월승리()까지 남북으로 일직선을 이루어 약 3km의 거리에 남아 있는데,

수문지임을 알려주는 거대한 석주()가 3군데에 1쌍씩 있다.

그리고 1925년 간선수로로 이용하기 위한 공사에서 원형이 크게 손상되었으며,

제방은 절단되어 양분()된 중앙을 수로로 만들어 농업용수를 흐르게 하였다.

1975년 발굴·조사에 따르면, 제방 높이는 북단()이 4.3m, 남단()이 3.3m이고,

수문 구조는 높이 5.5m의 2개 석주를 4.2m 간격으로 세웠으며,

서로 마주보는 안쪽 면에 너비 20cm, 깊이 12cm 요구()를 만들고 목제() 둑판을 삽입하여 수량을 조절하였다.

석축()은 약 6m이며 가장 낮은 곳이 1.1m이다.

 

 

 

 

 

 

 

 

 

 

 

 

 

 

 

 

 용두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