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전라도

맛과 멋과 소리의 고장, 전주 - 오목대

여울가 2009. 9. 28. 13:58

 

1974년 9월 24일 전라북도기념물 제16호로 지정되었다.

오목대는 1380년(우왕 6) 삼도순찰사 이성계가 황산에서 왜구를 토벌하고 귀경하는 도중

승전을 자축하는 연회를 열었던 곳으로 1900년(고종 37) 고종이 친필로 쓴 ‘태조고황제주필유지()’가 새겨진 비가 세워졌다.

경기전(殿)의 남동쪽 500m쯤 떨어진 곳, 나지막한 언덕에 위치하는데,

옛날에는 동쪽의 승암산에서 오목대까지 산이 이어져 있었으나 전라선 철도가 부설되면서 맥이 끊겼다.

오목대에서 육교 건너편으로 70m쯤 위쪽으로 가면 승암산 발치에 이목대가 자리잡고 있다.

이목대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4대조 목조 이안사()의 유허()로서 시조 이한() 때부터 누대에 걸쳐 살던 곳이다.

이에 대한 내용은 《용비어천가》에도 묘사되어 있다.

이목대에도 고종이 친필로 쓴 ‘목조대왕구거유지()’가 새겨진 비가 오목대와 동시에 세워졌다.

오목대와 이목대는 모두 오래전부터 전주 시민의 휴식 공간이 되어 왔다.

 

 

 

 

 

 

 

 

 

 

 

 

 

 

 

'여행길에서 > 전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과 멋과 소리의 고장, 전주 - 경기전  (0) 2009.09.28
맛과 멋과 소리의 고장, 전주 - 한옥마을  (0) 2009.09.28
김제 벽골제  (0) 2009.09.21
내소사  (0) 2009.09.21
변산반도 그리고 채석강  (0) 2009.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