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생일과 축일

여울가 2010. 1. 26. 14:06

 음력으로 12월 4일 내 생일날...

아들들이 사온 케익에 55라는 숫자가

내 가슴을 철렁 내려 앉게 만든 날...

반올림하믄 60세 아닌가??

 

저녁을 먹는 자리에 친구들이 사온 케익과 아들이 산 케익이 똑같은 케익이다...

하고많은 케익중에 똑같은 케익이라니..

너무 신기해...

 

양력으로 1월 21일은

성녀 아녜스 축일이다.

아녜스 본명을 가진 내 축일이기도 하다...

화천에서 돌아오자 마자 공동체로 달렸다...

내 축일 파티를 위해 형님들이 차려놓으신 축일상...

너무나 즞었는데도 축하해 주시는 공동체 식구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그리고 행복한 아녜스는 엄청 배부른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