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으로 12월 4일 내 생일날...
아들들이 사온 케익에 55라는 숫자가
내 가슴을 철렁 내려 앉게 만든 날...
반올림하믄 60세 아닌가??
저녁을 먹는 자리에 친구들이 사온 케익과 아들이 산 케익이 똑같은 케익이다...
하고많은 케익중에 똑같은 케익이라니..
너무 신기해...
양력으로 1월 21일은
성녀 아녜스 축일이다.
아녜스 본명을 가진 내 축일이기도 하다...
화천에서 돌아오자 마자 공동체로 달렸다...
내 축일 파티를 위해 형님들이 차려놓으신 축일상...
너무나 즞었는데도 축하해 주시는 공동체 식구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그리고 행복한 아녜스는 엄청 배부른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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