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겨울이되면
서울 학생 교육원의 대성리 교육원에서는 가족 캠프를 진행한다.
1 기, 2 기, 3 기, 4기로 나눠 25 가족 씩 총 100 가족이 참가하는 가족 캠프는
참가하려는 가족이 너무 많아 제비뽑기를해서 대상 가족을 결정한다.
1 월 28 일부터 2 박 3 일동안 제 4 기 가족 캠프가 열렸다.
아직도 눈이 녹지 않아 쌓여있는 산과 계곡에 어우러진 교육원은 참 아름답다.
이곳 식당의 반찬은 항상 양으로는 남도록 푸짐하고
맛으로는 단체 급식 맛자랑 페스티발에 나가면 대상 감이다 ...
집에서 먹는 밥보다 훨씬 영양적으로 뛰어나고 맛있는지
늘 배가 부르도록, 아니 터지도록 먹고는 후회한다.
첫째날 밤은 가족 장기 자랑 시간이다.
각기 연습해 온 장기를 펼치는 시간인데
어느 아이 할 것없이 신나고 즐겁기만하다.
오늘은 특별히 서울시 교사 풍물 동아리 패인 [흥시렁]에서
공연을 해 주러 오셨다.
아마츄어라고 하기엔 너무 완벽한 실력의 선생님들의 흥겨운 풍물 장단에
열기가 후끈 달아 올랐다.
언제 아이들지도 하시고 또 언제 저렇게들 배우 셨는지 ...
멋지게 차려 입으신 이재호 수련 지도사 님의 사회로 시작 된 가족 장기 자랑 시간 ...
핸드벨 연주, 마술 쇼, 노래, 춤, 리코 오더 합주 등
다양한 장기를 뽐내는내는 가족들은 응원 소리도 즐겁다.
이곳에 오면 제몫을 단단히 해내는 연통 난로를 만날 수 있는데
그곳에 구워먹는 고구마 맛은 정말 끝내 준다.
이번에도 빼놓을 수없는 고구마 굽기 ...
코끝에 고구마 구워지는 향기가 솔솔 퍼지면
한입 먹겠다고 몰려드는 아이들 ...
몰래 몰래 먹으려하지만 늘 들킬 수 밖에 없으니
내년에는 고구마 밭이라도 하나 사야 할까 부다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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