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청도

[충남/부여]백제의 향기가 묻어나는 정림사지 박물관

여울가 2010. 5. 24. 16:42

백제왕궁이 부소산성에 위치하였을 때

이곳 정림사지는 백제 사비도읍의 남북을 가로지르는 주작대로변이었을 것이다.

현재도 부여 시가지의 중심부 대도로변에 위치한 정림사지안에 정림사지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다.

 

정림사지박물관는 백제 사비시기 불교와 그 중심에 있었던 정림사를 주제로 백제불교분화를 재조명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고취시키고자 건립되었다.

백제시대 중 가장 화려했던 사비시기의 불교유적 등 백제의 꿈과 땀이 담긴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인생은 허무하고 부처님의 뜻은 영원하구나.]

내지성에 사는 사택지적이 당탑비를 세운 뜻이다...

백제는 중국으로부터 불교를 받아들여 불교문화가 꽃피운 시기이다.

 

정림사지 5층 석탑은 백제 말 123년 도읍기를 통틀어 지상에 남아있는 유일한 백제 유적이며 이곳이 백제 절터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다.

절 배치 방식은 남북일직선상의 중문, 탑, 금당, 강당 순으로 배치하여 백제가람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실제로 백제 시대에 이 절이 정림사인지는 모르고, 고려시대(1028년)에 제작된 명문을 통하여 정림사지라 불리고 있다.

 

이곳 박물관에는 옛 정림사를 1:12 로 축소하여 복원하였으며

정림사지 발굴모습과 발굴 당시부터 현재까지 정림사지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고

탑의 축조 방법도 보여 주고 있다.

 

 

 

 

 

 

 

 

 

 

 

 

 

 

 

 

 

 

 

                                                                                              연화문와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