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청도

[충남/부여]능산리 백제왕릉원

여울가 2010. 5. 24. 14:16

부소산성에서 동쪽으로 4km 떨어진 곳에 쌓였던 나성 밖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 121m의 능산리 산 중턱에 있는 무덤들로 앞뒤 2줄로 3기씩 있고, 뒤쪽 제일 높은 곳에 1기가 있어 모두 7기로 이루어져 있다.

 

고분의 겉모습은 모두 원형봉 토분이고,

내부는 널길이 붙은 굴식돌방무덤(횡혈식 석실분)으로 뚜껑돌 아래는 모두 지하에 만들어

백제 후기 사비시대의 묘제를 살필 수 있는 좋은 자료다. 위치와 규모로 보아 왕과 왕족, 그리고 상류층의 분묘로 추정된다.

제1호분인 동하원 동하총 내부벽화로 서벽에 백호도가  발견되었고

금사, 금동 장신구, 두개골파편, 도칠목관편, 금동제 관장식 등 약간의 유물만 발견되었다.

이곳 묘들은 일제 강점기에 도굴을 당해 누구의 릉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가지 상식으로  ~총은 주인이 누구인지 밝혀진 릉을 말하고 ~원은 주인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은 릉이다.

 

 

                            이 언덕을 지나가면 바로  드넓은 잔디밭이 나타나고...

                              새파란 초록으로 단장한  잔다밭이 펼쳐진다...

 

 이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7기의 능이 보두 잘 보인다고 모들들 한 컷씩~~!!

 

 

 

 

                            제1호분인 동하원

 

 

 

                                     동하원 입구...여기까진 공개...굳게 닫힌 자물쇠...

 

 

 

 당나라로 끌려가 그곳에서 돌아가신 의자왕과 아들 융의 가묘...

 

 

* 카우보이님이 찍어주신 여블단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