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마음의 양식

만약 내가 사흘간 볼 수 있다면... - 헬렌 켈러

여울가 2010. 6. 7. 15:17

 

 

헬런 켈러가 쓴 「3일 동안만 볼 수 있다면」
이라는 책을 보면 우리가 감사해야
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만약 내가 사흘간 볼 수 있다면"

"첫날"에는 나를 가르쳐 준 셜리번 선생님을 찾아가
그분의 얼굴을 보겠습니다.

그리고 산으로 가서 아름다운 꽃과
풀과 빛나는 노을을 보고 싶습니다.


"둘째날"엔 새벽에 일찍 일어나
먼동이 터오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저녁에는 영롱하게 빛나는 하늘의 별을 보겠습니다.

"셋째날"엔 아침 일찍 큰길로 나가
부지런히 출근하는 사람들의 활기찬
표정을 보고 싶습니다.

점심 때는 아름다운 영화를 보고
저녁에는 화려한 네온사인과
쇼윈도우의 상품들을 구경하고

저녁에 집에 돌아와 사흘간 눈을 뜨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나는 다시 영원한 암흑의 세계로 돌아갈 것이다.”

 

==========================

 

[헬렌 켈러가 건강한 사람에게 남긴 말]

 

 

내일이면 눈이 멀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당신의 눈을 사용하십시오.

 

내일이면 귀가 멀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새들의 노랫소리에 귀기울여 보십시오.

 

내일이면 촉각이 없어져 버릴 듯이

 

조심스럽게 모든 물건을 만져 보십시오.

 

그리하면 세상의 온갖 아름다움과 기쁨과

 

그 인상에 깃든 하느님의 영광이

 

당신 앞에 드러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