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휴가가 두개나 겹친 휴휴암이라는 사찰이 거기에 있었는지
수없이 동해안을 다니면서도 몰랐다.
휴휴암...
세파에 지친 몸과 마음을 모두 다 내려놓으라는 의미를 지녔다고...
암자라고 이름하기엔 너무나 큰 사찰이
동해안 바닷가 전망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흡사 느낌이 부산 쪽에 있는 해동용궁사와 많이 닮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주차장에 내리자 한눈에 들어오는 거대한 지혜관세음보살 삼존상...
가운데 관세음보살님과 양옆으로 남순동자, 해상용왕의 삼존상이다.
남순동자는 선재동자를 말하고
해상용왕은 의상대사에게 여의주를 바쳤던 용왕이라고...
지혜관세음보살님은 항상 손에 책을 안고 다니시며 학문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모든 학문을 통달하게 하시고
지혜가 부족한 사람에게는 지혜를 갖추게 해 주시는 보살님이시란다.
손에 들고 있는 황금색 물건이 책이다.
휴휴암에 들어가는 입구...
지혜관세음보살상
비룡관음전
범종각과 황금범종
바다 위의 연화법당(파라솔 아래에서 스님과 신도들이 기도를 드리고 있다)
관세음보살님의 발가락바위
관세음보살님의 발바닥 바위
푸른 동해바다 위에 누워계신 관세음보살님
저만치 누워 계시는 부처님... 부처님을 찾아서 헤엄쳐 나가고 있는 거북이... 화엄경 입법계품에서 관세음보살께 도를 구하고자 찾아가는 남순동자라고....
부처님을 향하여 헤엄쳐가는 거북이의 모습...관음보살님께 도를 구하고자 거북이로 화현한 남순동자의 모습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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