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신자들은 일요일을 낀 여행을 다니다 보면
여행지의 성당을 찾게 된다.
고맙게도 우리의 숙소인 대명콘도에는 단양성당까지 가는
약도와 미사시간을 실은 안내 유인물이 있었다.
아마도 성당측에서 갖다 놓은 것이 아닐까 싶다.
콘도에서 도보로 약10분 거리에 성당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카톨릭 교우들은
새벽미사에 참례하기로 했다.
이른 아침의 달디단 공기를 흠뻑 마시며
성당을 향한 교우는 선생님 1분과 친구들 13명 모두 14명이었다.
추억의 수학여행 참석자 52명 중에서 14명이 신자라니
엄청 기분이 좋은 일이고
더구나 쉬는 교우도 상당수 있는 만큼
우리는 미사 중에 쉬는 교우들이 하루속히 주님 앞으로 돌아오게 해달라고 기도드렸다.
미사가 끝난 후 우리 일행과 인사를 나누시던 신부님과 수녀님들께서
고등학교 졸업 35주년 기념 수학여행 중이라는 설명을 들으시고
대단한 분들이라며 반겨주신다.
곁들여 기념사진 촬영에도 함께 해주셨다.
연로하신 신부님 부디 건강하시고
자상하신 두 수녀님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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