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에 가면 나는 늘 만항재에 오른다.
그곳에는 수많은 종류의 야생화가 피어 있기 때문에..
야생화 축제 기간이 끝나서 인적도 드물고 야생화도 많이 시들었는데
그래도 남아있는 아가들이 우릴 반겨 주네..
어느 방송국에선가 들꽃 프로그램을 찍으러 왔다는데
사람들이 없어서
피디님 돕는 마음으로 인터뷰를 했다.
에구...좀 더 예쁘고 날씬한 사람을 만났어야 좋았을텐데
괜히 미안한 마음이 앞섰다.
뭐 다들 도망가 버리고
울며 겨자먹기로 인터뷰를 했는데
어느 방송국인지 알아 보지도 않았고
알 필요도 없어서...
그냥...
야생화들 만나서 너무 좋았다...
여우오줌
산솜방망이
층층이꽃
산비장이
동자꽃
쑥부쟁이
둥근 이질풀 군락
참취
노루오줌
구릿대(줄기가 구릿빛을 띠며 대나무를 닮아서...)
오이풀
두메고들베기
자주꽃방망이
마타리
오이풀
투구꽃
물레나물
층층이꽃
잔대
각시취
싸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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