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랑스런 그리스도인/하느님은 나의 전부

나무들의 기립박수-서울광염교회

여울가 2011. 10. 31. 14:50

시내에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 나가는 전철안에서

전도 활동을 하고 있는 대여섯분의 신자들을 만났다.

그냥 혼자서 주 예수를 믿으시오...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가고 믿으면 천당 갑니다...

하고 외치는 분보다

더 조용하고 예의바른 그분들이 전해준 전도 소식지를 받아 본 순간

아, 역시였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강북에서 기독교인이라면 거의 다 알만한 감자탕 교회로 더 잘 알려진

광염교회 신자분들이셨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쯤 수락산 등산길 입구의 감자탕 식당의 2층에서 시작된 광염교회는

지금은 1호선 도봉역에서 가까운 도봉한산아파트 근처에 새로운 건물을 짓고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해외선교와 가난한 개척교회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서

국내외에 100개 이상의 교회를 설립하고

100명 이상의 선교사를 지원하며 100명 이상의 목회자를 양성하고

전도비를 가장 많이 지출하는 교회...

 

 

한국교회가 본받아야하는 교회라고 나는 늘 생각한다.

광염교회의 조현삼목사님이 쓰신 [나무들의 기립 박수]가

이 계절에 너무 어울리는 글 같아서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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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들의 기립박수

                                                                                     

                                                                                                   -광염교회 조현삼 목사-

가을입니다.

하늘이 높습니다.

하늘에 하나님이 파란 물감을 풀어 놓으셨습니다.

그 위에서 구름이 춤을 추고 있습니다.

산 아래 나무들은 기립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가을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며 새벽부흥회 시간에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2011년 새벽부흥회 마지막 시간에 하나님은 이사야서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기쁨으로 나아가며 평안히 인도함을 받을 것이요,

 산들과 작은 산들이 너희 앞에서 노래를 발하고,

 들에 모든 나무가 손바닥을 칠 것이며,

 잣나무는 가시나무를 대신하여 나며,

 화석류는 질려를 대신하여 날 것이라."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눈 앞에 그림으로 보여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부흥회 마지막 날에 사랑하는 성도들을 축복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너희는 기쁨으로 나아가라. 평안히 인도함을 받을 것이다.

산들과 작은 산들이 너희 앞에서 노래를 발하고

들의 모든 나무가 손바닥을 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새벽부흥회를 마친 날 만난 가을 풍경이 내 눈에는 나무들이

손바닥을 치고 잇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잣나무는 가시나무를 대신하여 나며,

화석류는 질려를 대신하여 날 것이라는 말씀이 이루어지면

이와같이 아름답겠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미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서는 다시 그리로 가지 않고 토지를 적시어서

싹이 나게 하며 열매를 맺게하여 파종하는 자에게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 양식을 줌과 같이 내 입에서 나간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를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하나님은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 이루어질 것을 이번 새벽부흥회 때 많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들이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서울광염교회 :(http://sl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