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가족이 다니시는 경산 중앙교회에서 송구영신 예배를 드렸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교회 건물에 걸맞게
엄청난 성도들이 예배에 참석하고 있었다.
4천명 정도 된다나?
예능 발표회 형식의 송구영신 예배는
주로 목사님들과 전도사님들로 구성된 교역자들이
다양한 쟝르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평소에 근엄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목사님들이
저런 우스꽝스런 분장을 하고
춤추고 노래하고 개그 쇼를 하고 있으니
성도들은 마냥 즐겁고 행복한 시간일 수밖에....
정말 성령의 특은이 펑펑 쏟아지는 은총의 시간이었다.
교회 교역자와 재직들 소개 시간
개그 콘서트의 [감사합니다] 코너....
사람이 살다보면 감사할 일이 천지이다...
매사에 감사하는 생활이 얼마나 좋은 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 설교시간...
졸음이 몰려와 꾸벅꾸벅 조는데
앞에 앉은 형제님 머리통이 너무 커서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드디어 다가온 헌금시간..
지갑을 열어보니 만원짜리 뿐..
호주머니 뒤져보니 천원짜리 한장...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목사님 세 분의 호흡이 어찌나 착착 맞고 웃기시는지
정말 배꼽빠지는 줄 알았다..ㅋㅋ
신년도 목사님 임명장 수여시간
- 공연 때문에 이상한 차림의 목사님들이 임명장을 받고 계신다...
1층과 2층을 가득 메운 성도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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