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에 남아있는 조선 시대의 궁궐은 모두 다섯 곳이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경운궁(덕수궁)...
궁궐에는 왕과 왕비뿐만 아니라 왕실의 가족과 관리, 군인, 내시, 나인 등
많은 사람들이 살았다.
이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신분에 맞는 건물에서 생활하였고,
건물의 명칭 또한 주인의 신분에 따라 달랐다.
예컨데, 궁궐에는 강녕전이나 교태전과 같이 '전'자가 붙는 건물이 있는데,
이러한 건물에는 궁궐에서 가장 신분이 높은
왕과 왕비만 살 수 있었다.
왕실의 가족이나 후궁들은 주로 '전'보다 한 단계 격이 낮은 '당'자가 붙는 건물을 사용하였다.
그 밖의 궁궐 사람들은 주로 '각', '재', '헌'이 붙는 건물에서 생활하였다.
대문을 통하여 보이는 그림같은 풍경
잡상 - 장식기와의 하나로 악귀들의 침입을 막기 위한 것이다.
소설 '서유기'에 나오는 삼장법사, 손오공, 사오정 그리고 그들을 따르는 무리를 나타내었다.
삼지창 - 새들이 집을 지으면 나무로 지은 궁궐 건물이 쉽게 썩을 수가 있어서
그물을 치기 힘든 처마 밑에는 삼지창을 꽂았다.
부시 - 새들이 처마 밑에 집을 지을 수 없도록 하기 위한 그물막이다.
경복궁 내의 우물 - 지금도 물이 마르지 않았다.
근정전 천장의 황룡
사원전
훈민정음을 창제할 때 사용되었던 흠경각
임금님의 처소 - 강녕전
장영실이 자격루를 세웠던 곳 - 수정전
천추전 - 신하들이 학문을 연구하던 곳....늦게까지 일할 수 있도록 난방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사정전 - '편전'이라고도 불리며 임금님과 신하들이
나랏일을 의논하던 곳이다.
외국에서 사신이 오거나 우리나라 사신이 외국에 갈 때
이곳에서 인사를 받는다.
사정은 왕이 깉이 생각하여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는 뜻이다.
이곳은 왕의 집무실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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