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스러운 연회'라는 뜻을 가진 경회루는
커다란 인공 연못 중앙에 섬을 만들고 그 위에 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누각이다.
이곳은 왕이 외국 사신을 접대하거나,
나라에 큰 행사가 있을 때 왕과 신하들이 모여 잔치를 열던 곳이다.
경회루 난간과 돌다리 기둥에는 화재를 막기 위하여
해치상과 불가사리 등 여러 모양의 짐승들이 조각되어 있다.
전각을 받쳐들고 있는 기둥은 24개의 사각기둥과 24개의 원기둥으로
모두 48개의 기둥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기둥은 하늘을 나타내며 사각기둥은 땅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누각 중에서 가장 크며 경치가 아름답고 그 느낌도 웅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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