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서울

[서울/종로]꽃담이 아름다운 자경전

여울가 2012. 5. 31. 09:41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이

대왕대비인 신정왕후(조대비)를 위해  지은 침전이다.

자경전은 교태전과 더불어 경복궁에서 아름답게 단장한 곳이다.

자경전 서쪽의 붉은 벽돌로 쌓은 꽃담은 무늬가 매우 화려하고

소나무, 매화, 국화, 대나므, 모란, 연꽃 등이 새겨져 있으며,

이런 꽃무늬는 활기차고 행운이 가득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자경전 뒤뜰에 있는 십장생 굴뚝(보물810호)

헌종의 어머니인 신정왕후가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십장생 굴뚝 벽면에는

해, 산, 물, 구름, 소나무, 불로초, 돌, 거북, 학, 사슴의 십장생이 조각되어 있다.

그 밖에도 연꽃, 포도 등은 자손의 번성과 득남을 바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

이 굴뚝은 조선시대 굴뚝 중에서 가장 아름다눈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