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과 금남정맥을 사이에 두고
푸르고 맑은 금강이 굽이쳐 흐르는 금산은
금수간산을 줄여 금산이라고 이름을 지었을 정도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3천여개의 산들은 너무 높지도 않고 아주 낮지도 않아서
몸에 맞춘 것처럼 편안하고 즐겁다.
병풍처럼 펼쳐진 금산의 산과 강, 어디를 가나 반겨주는 아름드리 나무와 들꽃들,
그리고 건강 지킴이 인삼이 가득한 곳, 금산...
군수님의 브리핑을 듣는 순간
이곳 금산은 정말 사람 살기에 좋은 고장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70년대에는 13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었던 적도 있으나
도시로의 이탈로 인하여 현재는 56,000명의 인구를 겨우 유지하고 있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은 인삼이고
그외 추부 깻잎도 전국의 42%시장을 점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 깻잎은 해발 250m의 지역적 조건으로 인하여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서
영양분의 저장이 뛰어나고 향이 진하며 색깔도 진하다고.
작년 깻잎으로 인한 연간 수입이 350억원에 이른다니 인삼과 함께 주민의 소득원임에 틀림없다.
금산인삼축제는 올해 32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인삼축제를 통하여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함은 물론 연인원 2만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하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통합, 단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인삼 축제를 하는 10일 동안 400~500억 정도의 인삼 판매가 이루어 지고 부수적인 것까지 합치면 600~700억의 효과가 있다고 하니 명실공히 산업형문화축제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인삼을 많이 재배하는 농가는 30~50억의 매출을 올리는 곳도 있다고 하니 과히 기업의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웬만한 집도 몇억 정도씩은 매출을 올린다고.... 특히 금산에는 한국타이어가 자리잡고 있는데 2,800명의 직원들이 내는 지방세 수입도 만만치 않다고 하니 한 기업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엄청 크다고 할 수 있다.
박동철 금산군수님의 브리핑 시간...
일일이 블로거 기자단과 악수를 나누시는 금산군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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