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시인은 이곳 옥천에서 절대적인
사랑을 받는 분이시다.
이 지방 사람들은 정지용 시인을 그냥 지용이라고
애칭으로 부르는 것만 봐도 그 사랑이 얼마만큼인지
짐작이 간다.
옥천공설시장에서 장사를 하시는 고령의 할머님들께서
지용의 시를 앉아서 낭송하신다.
평생 시낭송 한번 못해본 사람들이 허다한데
무대에서 많은 카메라들 앞에서
낭낭하고 때로는 우수어린 목소리로
잘도 낭송하신다.
나도 모르게 뜨거운 눈물이 흘러 내린다.
한마디로 감동 그 자체였다.
나도 이참에 정지용 시인의 시 한편 암송해야겠다.
각설이가 나왔다가 순사에게 쫒겨 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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