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청도

[충북/옥천]옥천향수오일장-지용과 함께 떠나는 보물찾기 여행

여울가 2012. 6. 18. 19:05

문전성시(文傳成市)란

 화를 통한 통시장 활범사업의 줄임말이다.

문전성시 프로젝트는

상업적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어,

전통시장을 지역문화공간이자

일상의 관광지로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08년부터 추진해 온 정책사업이다.

 

 

2012년 현재 총 21곳의 전통시장에서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문화기획, 건축, 지역개발, 커뮤니티, 스토리텔링, 마케팅,

정책연구, 현장경험, 문호상인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장과 문화컨설팅단'이 커뮤니티 활성화, 문화콘텐츠 개발,

 문화마케팅 등의 문화적 방법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문전성시 프로젝트는

전통시장 본연의 정취와 소통의 공가능로서의 특성을 살리는

활성화 전략을 통해

고객과 주민들로 전통 시장이

문전성시를 이루게 하는

새로운 전통시장 활성화의 모델이다.

이런 국가 차원의 노력으로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 시장을

활성화한다는 노력이 정말 반갑게 느껴진다.

 

 

이번에 문전성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옥천향수오일장으로 보물을 찾으러 떠났다.

시장 안에서 가장 전통적이며 고유한 상품이 무엇이며

어떤 상점이 가장 귀중하게 손님을 맞이하는지

종합적으로 평가를 하는 평가단이 된 셈이다.

 

 

옥천오일장에는 300여곳의 상점이 있다고 하는데

상이이 동의한 33곳의 상점을 돌아다니며

희귀성, 향토성, 다양성, 배열,신선도,가격, 상품의 질,

원산지 표시, 친절도 등을 평가하는 일이다.

상점들마다 고유의 상점 명칭이 있었는데

간간히 정지용 시인의 시에서 이름을 딴 상점들이 보였다.

청결이나 가격 등 대부분 질좋은 상품들을 내놓고 있었는데

원산지 표시는 거의 하지 않고 있었다.

 

 

이번에 보물로 선정된 상법은 상점명과 운영자이름을 공고하고

보물지도를 만들어 활용한다고 한다.

내가 뽑은 보물은 과연 이번에 뽑혔을지 궁금해진다.

이곳 향수오일장은 5일과 10일에 열린다.

 

주최측에서 나눠 준 시장 가방이 그냥 놓고 보기에도 아까울만큼 예쁘다.

 

 

 

 2인1조로 시장에서 쓸 용돈이 들어있는 봉투

시장을 도는 코스를 설명하는 스태프

 

 

 

 

 

 

 

 

 

 

 

 

 

 

 

 

 

 

 

 

 

 

 

 

 

 

 

 

 

 

 

 

 

 

 

내가 뽑은 보물집(23호)...콩잎장아찌

 

 

 

 

 

 

 

 

 

 

모처럼 눈에 들어오는 원산지표시,  미국산 체리

제철 만난 매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