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청도

[충북/옥천]정지용은 누구인가? 시인을 주제로 한 시대극

여울가 2012. 6. 18. 18:06

1902년 5월 15일 충청북도 옥천()에서 출생하였다.

서울 휘문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일본 도시샤[]대학 영문과를 졸업했다.

귀국 후 모교의 교사, 8·15광복 후 이화여자전문 교수와

경향신문사() 편집국장을 지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순수시인이었으나,

광복 후 좌익 문학단체에 관계하다가 전향,

보도연맹()에 가입하였으며,

 6·25전쟁 때 북한공산군에 끌려간 후 사망했다.

1933년 《가톨릭 청년》의 편집고문으로 있을 때,

이상()의 시를 실어 그를 시단에 등장시켰으며,

1939년 《문장()》을 통해

조지훈(박두진(박목월()의 청록파(鹿)를 등장시켰다.

섬세하고 독특한 언어를 구사하여 대상을 선명히 묘사,

한국 현대시신경지를 열었다.

작품으로, 시 《향수()》 《압천()》 《이른봄 아침》 《바다》 등과,

시집 《정지용 시집》이 있다. 

[출처] 정지용 [鄭芝溶 ] | 네이버 백과사전

 

정지용 시인이 납북되었는지 월북하였는지

아직도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의 일생을 주제로 한 시대극을 보고 나니

우리나라의 뼈아픈 역사 속에 사라진 희생양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분단된 조국이 아니었더라면 우리에게 더욱 더 많은 주옥같은 시를 남겼을텐데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를 추모하고 사랑하는 그의 고향 옥천 사람들은 그를 기리며

연극 무대를 만들었다.

 

 

 

 

 

 

 

 

 

 

애절한 노래의 가수도 나오고...

 

 

 극중에 라틴댄서도 등장하고...

 

 

 

 

난데없는 각설이도 등장하고... 

 

 

시장에서 장사하시는 할머니들의 시 낭송도 이어지고...

 

 

 

 

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향수]를 부르고...

 

 성악가도 나오고...나비 노래를 부를 때는 진짜로 나비들이 날아다니고...

 

 

 

 결국 시인은 북으로 끌려가고...

 

 

 

배우들과 관객이 하나되어.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