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2 동유럽6개국·크로아티아

[폴란드/크라코프]비엘리츠카 소금광산 속의 킹가 성당

여울가 2012. 8. 27. 16:11

헝가리에서 폴란드로 시집온 킹가공주가 지참금으로 소금광산을 가져왔다고 하여

마을의 수호신처럼 여기던 사람들이 킹가공주를 위해 소금광산 안에 만든 성당이다.

길이 55m, 폭18m, 높이 12m로 되어 있는 이 성당은

지상에 있는 성당과 다를 게 없다.

단지 그곳을 장식한 모든 것들이 소금 조각으로 만들어 졌다는 것...

천장에 달려있는 샹들리에까지..

이곳은 음향효과도 좋아 콘서트가 열릴 정도라고 한다.

오늘날에는 킹가 축일인 7월 4일과

광부들의 수호성인인 성 바르바라축일(12월4일)

그리고 성탄절 이브에 이곳에서 미사가 집전된다고...

 

   벽에 부조로 조각된 최후의 만찬

 

소금결정으로 조각한 샹들리에

 

 

이곳에 두번 다녀가신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