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제주도

생태관찰로가 조성된 교래자연휴양림

여울가 2013. 6. 4. 12:43

제주돌문화공원 남쪽에 위치한 교래자연휴양림은

제주의 원시림 ‘곶자왈’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형적인 낙엽활엽수 지대로

1.5㎞의 곶자왈 생태관찰로, 3.5㎞의 오름 산책로,

야외공연장, 다목적 운동장, 풋살경기자 등이 만들어져 있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늡서리오름 일대 230만㎡ 부지에 만들어진

교래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인 '숲속의 초가'와

야외공연장이 있는 휴양지구, 야영장과 풋살경기장이 자리잡은 야영지구,

생태체험로를 이용할 수 있는 생태체험지구,

오름 산책로를 통해 큰지그리오름 산행을

할 수 있는 삼림욕지구 등 총 4개로 나뉘어 조성됐다.
 
팽나무ㆍ서어나무ㆍ산딸나무ㆍ졸참나무림 등 낙엽활엽수와

후박나무ㆍ꽝꽝나무 등 상록활엽수, 고사리 등 양치식물이 자생한다
산책로 일부 구간에는 1940년대 산전(山田)을 일궜던 터와

1970년대 이전까지 숯을 만들었던 가마터가 온전히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