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전라도

[전북/전주]기와 지붕이 아름다운 전주한옥마을

여울가 2013. 7. 19. 09:11

전주 한옥마을은 폭염 속에서도 미동도 없이 정갈하고 의연한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았다.

 

옹기종기 처마를 맞댄 한옥의 멋스러움과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이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곳이다.

 

전주한옥마을은 일제 강점기때

전주부성의 서쪽에서부터 성곽을 허물고,일본식 가옥을 짓는 것을 본 전주 양반들이

이에 반기를 들고 조선의 정기를 보전하기 위해 성 (城)의 동쪽에

한옥을 한 채 두 채 짓기 시작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한옥마을이 조성된 것이다.

지금은 규모가 700여 채에 이른다고 한다.

 

수공예품이나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상점들은

바가지 요금이 아닌 저렴한 가격과 친절해서 기념으로 소품을 사는 우리들을

매우 기분좋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