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청도

[충남/예산]조선왕실의 열녀 화순옹주의 정려문

여울가 2013. 10. 15. 22:29

추사고택을 지나서 오른쪽 길을 잠깐

걸어가면 잘 지어진 묘소가 나온다.

 

추사선생의 증조부이며 영조의 따님 화순옹주의 부군인

영의정 김흥경의 아들 월성위 김한신과 화순옹주의 합장묘이다.

 

묘에는 돌담장이 둘러있고,문인석1쌍,망주석1쌍, 장명등이 서 있고,

비문에는 영조의 어필이 새겨져 있다.

 

묘소 아래쪽에는

화순옹주의 정려문이 있다.

 

화순옹주는 부군인 김한신이 1758년 39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뜨자

14일 동안 식음을 전폐하며 부군을 따라서 목숨을 버렸다.

이에 부왕인 영조는 아쉬움이 커서 열녀정문을 내리지 않았으나,

후에 정조가 열녀문을

내렸다.

 

화순옹주는 조선왕조의 왕실에서 나온 유일한 열녀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