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서울

헌종의 사랑이 담긴 낙선재와 석복헌

여울가 2014. 1. 16. 00:40

낙선재와 석복헌...

 

 

낙선재와 석복헌은 한 여인에 대한 헌종의

깊은 사랑이 담긴 전각이다.

 

 

낙선재는 예술에 관심이 많았던 헌종이 편안하게 책을 읽고

서화를 감상하며 쉴 수 있도록 마련한 개인적인 공간이다.

궁궐의 전각이지만 단청을 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 고종의 넷째아들 영왕의 비 이방자여사가 생활했던 곳이다.

 

 

석복헌은 '복을 내리는 집'이란 뜻으로

왕실의 복은 세자를 얻는 일이다.

헌종은 후궁이 된 경빈 김씨에게 세자를 절실하게 원했지만 김씨를 맞이한 지 2년만에

후사없이 세상을 떠났다.

조선왕조의 마지막 중전인 순정효황후가

석복헌에서 생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