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둘레길을 걷기로 맘 먹고
맨 먼저 도전한 곳은
서대문구에 위치한 안산의 꼭대기
봉수대 찾아가기...
독립문역 4번 출구로 나가서
서대문 형무소를 지나고
다시 이진아도서관을 지나서
데크로 되어있는 산길로 올라섰다.
서대문형무소의 사형장 뒷쪽으로
시체를 내다버린 시구문이 있었던 걸
예전에는 몰랐는데...
처음에 친구가 안산을 오르자고
했을 때 난 생전 처음 들어보는
산이었다.
바로 눈 앞으로 인왕산과 성곽이
보이고 300여m 된다는 안산은 서울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멋진 산이었다.(201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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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鞍山)은 무악산으로도 불리며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있으며
높이는 295.9m로 낮으막한 도심의 산이다.
산의 생김새가 말이나 소의 등에 짐을 싣기 위해 사용한 길마와 같이 생겼다 하여
길마재라고도 하며, 모래재, 추모련이라고 불렀고
정상에 봉수대가 있어 봉우재라고도 불러왔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어머니의 산이라고 해서 모악산(母岳山)이라고 불렀으며,
호랑이가 출몰하기 때문에 여러사람을 모아서 산을 넘어가야 했기에
모악산라고도 불렀다는 설도 있다.
역사적으로는 조선이 건국되고 도읍을 정할 때
하륜(河崙)이 안산 남쪽을 도읍지로 추천하였다.
조선시대 인조 때인 1624년 이괄(李适)이 반란을 일으켜
전투를 벌였던 곳으로 유명하며 한국전쟁 때
서울을 수복하기 위한 최후의 격전지였다.
서울 시내 중심에서 홍제동으로 향하는 통일로를 사이에 두고
인왕산(해발 340m)과 마주하고 있으며 서대문독립공원, 이진아도서관이 위치한다.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는데 평안도에서 올라온 봉화가 안산에 연결되어
최종 남산으로 연결되었다.
정상 부근에는 큰 바위들이 많고 서울시 중구 일대를 관망하는 전망이 뛰어나다.
태고종의 총본산인 봉원사(奉元寺)가 남쪽에 있으며
관음보살을 닮았다는 관음바위가 유명하다.
그리고 1994년에 새로운 모습으로 보수한 봉수대(서울특별시 개념물 제13호) 등을 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안산 [鞍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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