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여행 8일차)
안달루시아 지방 그리스풍의 하얀 마을
미하스...
모로코에서 쾌속선을 타고 스페인으로
넘어 와서 스페인의 남단에 있는 하얀 마을
미하스에 갔다.
지중해가 내려다 보이는 이 멋진 마을에는
당나귀 동상이 서 있는데 이곳 광산에서 쓰던
당나귀를 관광객들이 당나귀 택시로 이용하게 하여 수입을 올리고 있다.
그리스의 산토리니가 아마도 이런 느낌일까?
아무튼 너무도 예쁜 마을이다.
이곳에 하얀 집들이 많은 이유는
일조량이 많아 빛을 반사시켜서 열 흡수율을 최대한 낮춰서
시원함을 유지함이고,
하얀빛을 띤 석회암으로 집을 짓기 때문이다.
또 최근에는 지중해의 이미지에 걸맞게 하기
위함인데 이런 깨끗한 순백을 유지하기 위해
일년에 두번 정도 페인트칠을 한다고 한다.
정말 너무도 아름다운 풍경과 시원한 지중해의
바람으로 떨어지지 않는 아쉬운 발길을 떼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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