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르헨 데 페냐'성당
미하스 마을 입구에 있는 이 성당은
바위를 파고 만든 천연동굴 성당이다.
마을의 수호성인인 베냐 성인을 모셨다.
성당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1548년 어느날 미하스의 한 성벽에서
수도사에 의해 성모마리아상이 발견되었는데,
무어 왕조가 지배하던 700년 동안 바위 속에 숨겨져 있다가 나왔다는 것이고,
다른 한가지는 1580년 두 자매가 산책을 하다가
종탑 위에 앉아있는 비둘기 한마리를 보았는데
그 비둘기가 성모 마리아로 변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자리에 성당을 짓고
'바위의 성모 은둔자'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성당이 아주 작아서 장의자가 두줄로 6개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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