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서울

[서울/북촌]도이 김재권다니엘 시인과 함께 하는 북촌 문학기행(13)-가회동 성당

여울가 2015. 11. 10. 20:54

 

♡도이 김재권 시인과 함께 하는

북촌 문학 기행(13)

 

13.가회동 성당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인 선교사인

주문모 (1752~1801)신부가 1795년 북촌(지금의 계동) 최인길의 집에 도착하여

조선에서 최초로 1795년 4월 5일 성사를 집전하였던 곳이다.

 

당시 북촌에 살던 전마리아는 자신이 살던 한옥집을 미사 장소로 제공하다가,

수양딸 배수산나와 함께 집터 전체를 가회동 성전 부지로 기증했다.

 

2013년 11월 성당을 재건축하여 한옥 고유의 정서와 현대식 건물이 잘 조화를 이룬

지금의 성당 모습으로 바뀌었다.

가회동 성당의 재건축 과정은 1층 역사전시실에서

파노라마식의 영상으로 볼 수 있다.

가회동 성당은 2014년 서울시 건축상 일반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하였다.

 

우리 문학기행단은 이곳 가회동 성당 마루에

걸터앉아 긴 도보로 지친 발과 다리를 쉬게 할 수 있었다.

 역시 아버지 집은 편안하다는...